https://youtu.be/JFG8 TL-XM7E? si=H8 Nvqbacd_QEYPQR
1. 롯데그룹의 현재 상황: 실적 악화와 비상 경영
롯데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악화로 인해 현재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롯데지주, 롯데호텔, 롯데케미컬 등 핵심 계열사들이 연이은 부진을 기록하면서 총차입금이 19조 원에서 29조 원으로 증가하여 부채가 30조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결과로 평가됩니다.
2. 인수합병의 실패와 타이밍의 중요성
롯데는 최근 몇 년간 일진머티리얼즈(2조 7천억 원), 한국 미니스톱(3,134억 원), 한샘(2,995억 원), 중고나라(300억 원) 등 총 7개 기업을 인수했습니다.
그러나 이 인수들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큰 적자를 초래했습니다.
특히 2차 전지 동박을 제조하는 일진머티리얼즈는 인수 이후 전기차 산업의 업황 부진으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적 실패는 롯데그룹의 경영에 큰 타격을 주었으며, 인수 타이밍이 너무 좋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 주요 계열사들의 구조조정과 비상 경영
롯데그룹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주요 계열사들에서 인력 감축과 비용 절감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롯데온과 면세점, 롯데마트는 상반기에 이미 희망퇴직을 진행했으며, 롯데호텔과 리조트, 세븐일레븐 등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습니다.
롯데케미컬은 심각한 수익성 악화로 인해 7월에 비상경영을 선언하며 비용 감축에 돌입했습니다.
국내외 출장 예산이 20% 감축되었고, 임원들의 항공권 등급도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4. 신동빈 회장의 보수와 책임론
비상경영 체제 속에서도 신동빈 회장의 보수는 증가했습니다.
전년 대비 5% 상승한 그의 보수는 약 117억 원으로, 한국 유통업계 오너 중 가장 높습니다.
여러 계열사가 구조조정 중임에도 불구하고 회장의 보수가 증가한 점은 많은 비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경영권을 독점하는 재벌 총수의 의사결정이 그룹 전체의 위기를 불러온 만큼, 이에 대한 책임도 무겁습니다.
5. 3세 경영의 시작과 그 불확실성
롯데그룹의 경영 승계는 신격호 회장의 손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전무가 맡고 있습니다.
그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전략실장을 맡으며 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 중입니다.
그러나 일본 국적을 보유하고 있고, 대부분의 교육을 일본에서 받았다는 점에서 한국 내에서 그에 대한 경영 능력과 적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롯데그룹이 혁신보다는 가업 승계 구조에 집착하고 있는 점이 그룹의 미래에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6. 롯데그룹의 실책: 주요 판단 실수 세 가지
1) 인천공항 면세점 철수
롯데 면세점의 인천공항 철수는 전략적 실책으로 평가됩니다.
높은 임차료를 피하고자 시내 면세점에 집중했으나, 코로나19 이후 여행객들의 소비 패턴이 개별 여행 중심으로 바뀌면서 수익성은 급감했습니다.
이는 호텔 롯데의 상장 계획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2) 롯데온의 실패
온라인 유통 사업인 롯데온은 큰 기대를 모았지만, 여러 유통 계열사를 한 플랫폼에 통합하려는 전략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각 계열사가 따로 운영될 때보다 성과가 저조했고, 쿠팡과 같은 경쟁사와의 격차는 심화되었습니다.
3) 롯데케미컬의 무리한 확장
롯데케미컬은 기초 화학소재 사업의 확장을 위해 과도한 설비 투자와 해외 인수에 나섰으나, 이후 원자재 가격 하락과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해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적자가 1조 원을 넘었습니다.
7. 롯데그룹의 미래: 회생 가능성은?
앞으로 롯데그룹의 운명은 현재 진행 중인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재벌 경영 특유의 중앙집권적 의사결정 구조와 오너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혁신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보입니다.
신유열 전무의 3세 경영이 그룹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기존 문제들을 답습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의 현재 위기는 단순한 실적 부진을 넘어 기업 지배구조와 전략적 의사결정의 문제에서 기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 롯데그룹은 다시 굴지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도, 쇠퇴의 길을 걸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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