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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5년만에 자민당 독재가 끝난 일본의 상황

https://youtu.be/7sO6KObiAv0?si=gTaCaqUXk7USel20

15년간 자민당의 독재로 운영되던 일본 정치가 왜 변화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는 영상입니다.

자민당의 실패와 일본의 혼란


일본에서 2024년 10월 27일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자유민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15년 만에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이 결과는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지지율 하락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지지율이 초기 50%대 이상에서 점차 20%대까지 떨어진 것이 큰 이유입니다.

이로 인해 자민당 내부에서 기시다 총리의 사퇴가 이루어졌고,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새로운 총리로 취임했습니다.

정치자금 스캔들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자민당의 정치자금 스캔들이 큰 역풍을 불러왔습니다.

특히, 비자금 연루 의원들이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선거 출마를 강행한 데다, 자민당 본부가 공천 배제된 의원의 소속 지부에 당 활동비를 지급한 사실이 밝혀지며, 여론의 반발을 사게 되었습니다.

경제적 불만

일본의 고물가와 실질임금 감소로 인한 경제적 불만도 큰 요인입니다.

특히, 생활비가 크게 증가하고, 실질 임금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시바 총리의 경제 정책이 여론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일본 내의 여당 경쟁과 야당의 부재


이번 선거 결과는 일본 정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의석 수

자민당과 공명당은 합계 215석을 얻어, 중의원 전체 465석의 과반인 233석을 밑돌았습니다.

이는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입니다.

정치적 혼돈

정치권에서 소용돌이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 내 힘의 약화로 자민당 내부가 혼란스러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로운 총리 선거와 자민당의 미래


이번 선거 결과는 자민당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시바 총리 사임 여부

이시바 총리는 선거 결과에 대해 "우리는 대중으로부터 매우 가혹한 심판을 받았다"고 말하며, 사임에 대해 부정적인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거취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 국회와 총리 선거

11월 초에 특별 국회가 열리며 새로운 총리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여당이 다수를 차지하면 이시바 총리가 연임할 가능성이 높지만, 야당이 연합하거나 자민당 내부에서 이시바 총리를 배신하면 이시바 총리의 총리 연임 가능성이 낮아질 것입니다.


뒷돈 받은 의원들에 대한 대응


이시바 총리의 대응이 여론의 반발을 사게 된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뒷돈 받은 의원들에 대한 처리 방식입니다.

선거 자금 지원

이시바 총리가 선거 전에 뒷돈 받은 의원들에게도 선거 자금을 준 것은 공천권 때문이었으며, 이는 공천비 반영 금액으로 비공인에게 주는 것은 뒷공천으로 간주됩니다.

이로 인해 일본의 NHK 다큐멘터리에서 자민당의 뒷돈 수령 행위를 비난하는 여론이 일어났습니다.

공천과 선거 결과

실제로 10월 15일 자민당 46명 중 18명이 선거에 성공하고, 28명이 의원직을 잃었습니다.

이시바 총리가 뒷돈 받은 의원들을 공천자로 만들어 자민당 이름을 걸고 선거를 하려고 했던 것이 여론의 반발을 사게 된 주요 이유입니다.

이시바 총리의 발언과 행실


이시바 총리의 발언과 행실도 큰 문제로 지적됩니다.

재정 정상화 약속

이시바 총리가 일본 재정 정상화를 약속했지만, 금리 인상을 하지 않았습니다.

총리가 선거 전의 발언을 바로 뒤집어 버린 것이 여론의 신뢰를 잃게 한 요인입니다.

여론의 반발

일본인들이 자민당의 뒷돈 수령 행위에 더 크게 반응했으며, 이시바 총리의 실망스러운 발언과 행동으로 인해 자민당은 악몽의 민주당 정권을 선거구호로 사용했으나 선거에서 이기지 못했습니다.

악몽의 민주당 정권


이시바 총리의 발언 중 하나로, '악몽의 민주당 정권'이라는 발언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아베 전 총리의 발언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쓴 '악몽의 민주당 정권'이라는 발언을 이시바 총리가 다시 사용한 것이 문제입니다.

아베 전 총리가 민주당 정권이 외교, 내정에 실패해서 정권을 잡지 못했다고 비판한 내용을 이시바 총리가 그대로 사용한 것이 여론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시바 총리의 비판

이시바 총리가 아베 전 총리의 발언을 그대로 사용한 것은 아베 전 총리가 자민당을 옳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방식의 문제를 다시 재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전 총리가 이시바 총리에게 한 발언은 아베 전 총리가 쓴 발언과 유사한 이미지를 만들었으며, 이는 이시바 총리가 겸손하게 행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게 만들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이번 선거 결과는 일본 정치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정 확대와 협상

자민당은 다른 정당을 포섭해 의석수 과반을 확보하려 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일본 정치계에 혼돈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유신회나 국민민주당과의 연합이 논의될 수 있으며, 무소속 의원 영입도 가능합니다.

정책과 정치 개혁

이시바 총리는 "우리는 이 결과를 겸허하고 엄숙히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반성하며 당의 완전한 쇄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자민당의 정책과 정치 개혁이 필요함을 암시하는 것으로, 앞으로의 정치 상황은 다양한 시나리오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표율의 영향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53.85%로, 일본 전후 세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콘크리트 지지층이 유지되면서 자민당의 피해를 어느 정도 축소할 수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자민당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일본 정치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의 정치 상황은 계속해서 주목될 것입니다.

특히, 이시바 총리의 앞날은 불투명하며, 그의 거취와 자민당의 미래는 다양한 시나리오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