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은 샴푸의 역사와 머리카락 관리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인류는 머리카락을 아름다움과 신분의 상징으로 여겼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두피 관리 방식이 발전해 왔습니다. 과거에는 비누와 식초를 사용했으나, 현대에는 피부 관리의 개념을 적용한 두피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이 영상은 두피와 머리카락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올바른 관리 방법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샴푸의 역사와 머리카락 관리의 중요성
인간은 사바나 초원지대에 적응하며 털을 없애는 방향으로 진화했으나 머리카락은 남았으며, 문명 발전과 함께 머리카락은 아름다움, 종교적 가치, 부와 권위를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졌고, 머리카락의 풍성함은 아름다움과 젊음의 상징이었지만, 탈모는 부정적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과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머리카락은 인간의 첫인상과 지위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왔는 데, 두피와 머리카락은 피지 분비가 많고 금방 떡지므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대 문명에서의 머리 관리와 문화
고대 문명에서는 차별화된 관리가 필요했지만, 옛날에는 주로 물로 헹구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머리를 밀고 가발을 쓰는 방법을 선택했고, 반면 그리스와 로마에선 대머리가 신의 저주로 여겨졌으며, 사람들은 목욕을 자주 하고, 머리를 감을 때 식초를 사용하며 풍부한 포도주와 올리브유로 보습을 하였습니다.
고대 중국에서는 군자들이 사흘에 한 번 머리를 감아야 한다는 국룰이 있었고, 돼지기름으로 보습을 하였으며, 한나라 시기에는 '신체 발부 수지 부모'라는 유교의 가치로 인해 관리들에게 머리를 감고 쉬도록 휴가를 주었고, 참기름으로 보습하면서 다양한 스타일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누의 역사와 계면활성제의 중요성
세정제의 개념은 발전하지 않았지만, 두피와 머리카락을 씻기 위해서는 계면활성제가 필요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계면활성제는 비누로, 고대 이집트인과 로마인, 게르만족 등이 사용하였던 오래된 발명품이며, 수메르인들이 처음으로 비누를 만들었고, 식물의 재와 기름을 혼합해 비누화 반응을 발견하였는데, 비누는 한쪽은 물, 다른 쪽은 기름과 결합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으며, 미생물의 외피를 파괴하는 역할도 한다.
그러나 고대 비누는 불순물과 지방으로 인해 냄새가 좋지 않았고, 사용하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비누의 역사와 중세 유럽인의 위생관념
대규모로 빨래를 하거나 모집물을 수축하는 용도로 사용되던 비누는 중세 이후 이슬람 세계에서 올리브유, 생석회, 장미수를 섞어 만든 고체 비누가 등장하게 되었지만 이 비누는 매우 비싸서 약재로 취급되었고, 십자군 전쟁을 통해 유럽으로 전파되면서 에스파냐와 프랑스에서도 제조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귀족들의 화장품 정도로 여겨졌습니다.
중세 유럽인의 위생관념은 기독교의 영향을 받아 퇴보하였으며, 당시 기독교인들은 더럽기로 유명했습니다.
기독교의 창시 목적이 유대교의 불합리한 율법을 타파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유대교는 깨끗함을 중요시하는 율법을 가지고 있었다.
중세 유럽에서 목욕 문화의 붕괴와 가발의 등장
기독교는 깨끗함보다 믿음을 중요시하게 가르치며, 중세에는 안 씻는 것이 미덕이라는 관념이 자리잡았는데, 흑사병이 창궐하자 유럽인들은 전염이 물이나 공기로 전달된다고 믿으며, 씻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목욕 문화와 공중목욕탕이 사라지고, 머리카락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조차 못하게 되었으며,17세기에는 씻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멋은 내야 하기에 유럽인들은 가발을 착용하고, 가발은 흰색으로 여겨져 매일 밀가루를 뿌리기도 했으나,
돈이 없던 이들은 실제로 머리에 밀가루를 뿌리면서, 땀과 피지의 혼합으로 결국 썩는 지경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인도에서 유럽으로 전해진 샴푸 문화의 기원
유럽인들의 두피와 머리카락 문제를 해결한 것은 인도인들이었는데, 인도 겐지스강 유역에서는 무환자나무 열매를 이용해 예로부터 자연 비누를 만들어 사용해 왔고, 무환자나무 열매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 덕분에 천연 계면활성제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17세기부터 영국의 지배를 받기 시작하면서, 영국인들은 인도 사람들의 머리 감는 문화를 배우게 되며, 샴푸라는 단어는 인도 스크리트어 '참 포'에서 유래되었으며, 이후 영국에서 헤어살롱들이 생겨나며 샴푸 문화가 퍼지게 됩니다.
비누와 샴푸의 역사 및 두피 관리 혁신
1791년, 프랑스의 니콜라 르블랑과 1861년, 벨기에의 에르네스트 솔베이가 탄산나트륨의 대량 생산법을 발전시켜 비누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고, 비누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개인위생이 향상되었으며, 영국의 헤어살롱들은 다양한 샴푸 레시피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비누는 염기성으로 인해 머리카락과 두피에 적절하지 않아 1903년, 한스 슈바르츠코프가 머리카락 전용 세제를 개발하며 현대적인 샴푸의 시작을 알렸고, 이후 샴푸의 연구는 계속 진행되었고, 다양한 형태의 샴푸가 등장하였습니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마카세 vs 편의점 중간이 없는 사람들 (9) | 2024.09.04 |
---|---|
출산율 0.7 지킬 수 있을 것인가? (8) | 2024.09.03 |
알바만 하고 살래요 일본을 따라가는 한국 급증하고 있는 프리터족 (6) | 2024.09.01 |
한국군의 수성전 전투가 무서운 이유 l 전세계에서 가장 살벌한 시가전 지옥 l 도시 전체가 치밀하게 계산된 함정의 연속 (0) | 2024.08.31 |
결혼하려는 지인에게 이 영상을 보내주세요. (4) | 2024.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