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건수의 증가
- 2023년 한국의 결혼 건수는 12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약 19만 4천 건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증가는 주로 외국인과의 국제결혼이 증가한 때문입니다.
국제결혼 건수는 전년 대비 18.3% 증가하여 전체 결혼 건수의 10.2%를 차지했습니다.
국제결혼의 역할
- 국제결혼이 증가한 것은 한국 남성과 외국인 여성 간의 결혼이 주도했습니다.
특히, 베트남 출신의 여성들이 가장 많았으며, 중국과 태국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 여성과 외국인 남성 간의 결혼에서도 미국, 중국, 베트남 순으로 많았습니다.
출산율에 대한 기대
- 국제결혼을 통해 결혼하는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20대로, 생리적으로 가임 확률이 높고 임신할 수 있는 기간도 길어 출산율 증가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인 아내의 출산율이 한국인 아내보다 높거나 비슷한 경우가 많으며, 출산 간격도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적 및 경제적 영향
- 한국 사회에서는 혼외자 출산이 매우 낮은데, 이는 사회적 인식과 복지 정책의 차이로 인해 결혼을 통한 출산이 주류입니다.
따라서 결혼이 증가하면 출생아 수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
-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진 결혼 수요가 최근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시기 동안 입국 제한으로 인해 국제결혼이 연기되었던 수요가 지금 쏠림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책과 사회적 지원
- 정부의 정책과 신혼부부 특공, 청약 제도 변경 등이 결혼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의 효과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추가적인 시간과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육아와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
- 한국에서는 육아 지원이 부족하여 기혼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맞벌이로 인한 육아 부담, 학원비, 방과 후 돌봄 등의 문제가 크게 작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회적 지원의 부족이 미혼자들이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주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미래 전망
- 현재의 결혼과 출산 증가가 단기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장기적인 반등의 시작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그러나, 젊은 층의 결혼 의향과 출산 의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결혼과 출산 추세는 국제결혼의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쏠림, 그리고 정부 정책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육아 지원과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더 필요하여, 이러한 추세가 지속적으로 반등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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