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Ejo4 xMiTHZE? si=9 j2 xIz6 yb0 E75 Ei1
한반도, 생존의 역사와 한국인의 특수성
1. 척박한 환경과 쌀농사의 역사
한반도의 지형은 농업에 유리하지 않았습니다.
산악지대와 빈번한 가뭄 속에서 농업은 큰 도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반도는 쌀농사를 선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선택이 아닌, 인구 부양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었습니다.
쌀농사는 노동집약적이며, 품앗이라는 협력 구조를 통해 이웃과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한 방식이었습니다.
특히, 한반도의 쌀농사는 다른 문화권에 비해 매우 불리한 조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1년에 2~3번 수확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한반도는 정기적인 가뭄과 1년에 한 번 수확 가능한 환경이었습니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 쌀농사뿐 아니라 산나물 채집, 해산물 이용, 발효식품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존을 모색해 왔습니다.
2. 강대국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위치
한국인은 중국과 같은 초강대국, 유사 중국이라 불리는 유목 민족, 그리고 일본과의 끊임없는 대립 속에서 생존을 이어갔습니다.
한반도의 인구와 자원은 항상 제한적이었고, 주변 국가에 비해 군사력 또한 열세였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전쟁은 한 번의 패배가 국가의 멸망으로 이어질 만큼 치열했습니다.
고구려와 수·당의 전쟁을 예로 들면, 6번의 승리 후 1번의 패배로 고구려는 멸망했습니다.
이는 전쟁에서 얼마나 많은 적을 제거하고, 적게 희생되느냐가 생존의 관건임을 보여줍니다.
3. 한국인의 뛰어난 사격 능력
한국인의 전쟁 기술 중 하나는 사격 능력이었습니다.
이는 역사 속에서 활의 발전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 활은 연사력이 뛰어나며, 적의 끊임없는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부드럽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한반도의 군사적 열세 속에서 교환비를 극대화하는 전투 방식이 필수였습니다. 이를 위해 한 번의 전투에서 가능한 많은 적을 제거하고, 적은 희생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전술이 발전했습니다.
4. 전쟁과 생존이 빚어낸 한국인의 특수성
한국인의 전쟁법은 단순한 전투 방식이 아닌 생존 전략 그 자체였습니다.
중국, 일본, 유목 민족의 압박 속에서 한국인은 극단적인 효율성과 협력을 통해 생존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는 평시의 생활 방식에도 영향을 주어 협력 중심의 문화, 끈질긴 노력, 절박함 속의 창의성을 형성했습니다.
결론: 한국인의 기질은 생존의 역사
한국인의 민족성은 척박한 환경과 강대국들 속에서의 생존이라는 역사적 맥락에서 형성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현실을 이해하면 한국인의 특징과 문화적 정체성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작가 홍대선의 저서 한국인의 탄생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반도와 한국인의 특수성을 조명한 것입니다.
그의 저서는 한국인의 역사를 통해 우리의 기질과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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