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가 말하는 고려아연 분쟁의 진실 (MBK파트너스 김광일 부회장)

https://youtu.be/21 BNKUNmwvA? si=UWxFqXXaaDtgeMF1

고려아연 지분 경쟁과 관련해 mbk파트너스측의 입장을 명확히 알려주는 영상입니다.

고려아연 지분 경쟁과 MBK 파트너스의 역할

고려아연의 지분 경쟁은 최근 재계에서 큰 이슈로 떠올랐으며, 이 과정에서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 파트너스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지분 경쟁의 배경

고려아연은 영풍그룹과 최 씨 일가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75년간 장 씨와 최 씨 두 가문이 공동경영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2022년 최윤범이 고려아연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최 씨 일가와 장 씨 일가 간의 지분 매입 경쟁이 시작되며 경영권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MBK 파트너스의 참여

MBK 파트너스는 영풍과 특수관계인(장 씨 일가) 주주 간 계약을 통해 고려아연의 최대주주가 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계약에 따라, MBK 파트너스는 영풍 및 특수관계인 소유 지분 일부에 대한 콜옵션을 받게 되며, 최대주주 그룹 내에서 고려아연 지분을 영풍과 장 씨 일가 지분보다 1주 더 갖게 됩니다.

이로써, MBK 파트너스는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역할을 하게 되며, 영풍 및 특수관계인으로부터 고려아연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주주의 역할을 넘겨받게 됩니다.

지배구조 변화

이번 계약은 고려아연의 기업 지배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장형진 영풍 고문은 "지난 75년 간 2세에까지 이어져온 두 가문 공동경영의 시대가 이제 여기서 마무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3세에까지 지분이 잘게 쪼개지고 승계된 상태에서 그들이 공동경영한다는 것은 가능하지도, 적절하지도 않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또한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비철금속 1등 제련 기업으로서 고려아연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MBK 파트너스와 같은 기업경영 및 글로벌 투자 전문가에게 지위를 넘기는 것이 창업 일가이자 책임 있는 대주주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공개매수와 지분 확보

MBK 파트너스는 2024년 9월 12일부터 10월 4일까지 고려아연 주식을 공개매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66만 원으로, 이는 전일 종가인 55만 6,000원보다 18.7% 높은 수준입니다.

이 과정에서 MBK 파트너스는 5.34%의 지분을 확보하였으며, 고려아연은 이후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해 추가로 9.85%의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이로 인해, 고려아연의 지분은 33.99%에서 35.4%로 높아졌고, MBK 연합과의 지분 격차는 약 3% 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향후 전망

현재 고려아연과 MBK 연합 간의 지분 경쟁은 매우 치열합니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해 추가적인 지분을 확보하였으며, MBK 연합도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장내 매수와 우호 지분 확대 전을 거쳐 본격적인 주총 의결권 대결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반 공모 유상증자가 성공할 경우, 양측 모두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지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론

고려아연의 지분 경쟁은 MBK 파트너스의 참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MBK 파트너스는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역할을 하게 되며,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분 경쟁과 경영권 분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고려아연의 미래와 관련된 중요한 이슈로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