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u-VTwFmJxO4?si=bKVtzPN3P_3tnaEW
수익성 악화와 매장 전략의 변화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은 최근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있지만, 수익성이 계속 악화되는 문제를 겪고 있다.
예를 들어, 맥도날드와 KFC는 최근 수년간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맥도날드의 경우, 2020년에는 48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278억 원과 27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은 여러 가지로 설명될 수 있다.
- 임대료와 인건비
도심 중심에 위치한 매장들의 임대료와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맥도날드와 KFC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외곽 도로에 위치하기 때문에 임대료가 낮고, 손님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수익 면에서 효율적이다.
- 로열티와 판매관리비
직영점이 많아지면 해외 로열티도 증가하고, 제품 판매와 관리 유지에 쓰는 판매관리비도 부담이 크다.
맥도날드의 경우, 미국 본사로 들어가는 로열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가격 인상과 수익 극대화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은 최근 가격 인상을 통해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을 채용하고 있다.
노브랜드버거, 맥도날드, KFC, 롯데리아 등 주요 브랜드들은 모두 최근 가격을 인상했다.
예를 들어, 맥도날드는 16개 품목의 가격을 100원에서 400원가량 인상했으며, 롯데리아는 버거류 가격을 100원에서 200원 인상했다.
이러한 가격 인상은 가맹점주들의 수익성 보존을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본사의 이익 증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맹점주들의 매출 증가보다 본사의 이익이 더 많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러한 가격 인상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햄버거 시장의 경쟁과 구조적 변화
한국의 햄버거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하게 성장했으며, 2020년부터 1인 가구 비중이 30%를 돌파하면서 패스트푸드 수요가 증가했다.
이로 인해 햄버거 시장은 양분되어, 가성비 브랜드와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가 함께 존재하게 되었다.
전통의 강자들인 맥도날드와 KFC는 여전히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로 인기 순위에 있지만, 시장 자체가 변해버렸다.
또한, 최근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이 줄줄이 M&A 시장에 나온 것도 이러한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관련이 있다.
맥도날드, 버거킹, 맘스터치, KFC 등 국내 햄버거 시장 점유율 상위 6개 업체 중 4개가 사모펀드에 매각된 상태이다.
이러한 매각은 수익성 악화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지만, 여전히 장기적인 성장 전략과 수익성 개선에 대한 과제가 남아 있다.
결론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의 도심 상권 철수는 수익성 악화와 관련된 다양한 요인에 기인한다.
임대료와 인건비의 상승, 로열티와 판매관리비의 증가, 그리고 가격 인상을 통한 단기적 수익 극대화 전략 등이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이다.
또한, 햄버거 시장의 경쟁과 구조적 변화도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은 더 효율적인 매장 운영 전략과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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