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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당신이 알고 있는 ‘제주 은희네 해장국’은 모두 거짓말? - 여기 막장드라마 추가요

https://youtu.be/rgvkuBItUTE

제주 은희네 해장국은 제주도에서 유명한 해장국집으로, 최근 몇 년간 프랜차이즈 확장과 관련된 여러 가지 갈등과 법적 분쟁을 겪고 있습니다. 아래는 이 과정을 자세히 설명한 내용입니다.


제주 은희네 해장국의 역사


제주 은희네 해장국은 2002년, 창업자 이은희가 제주시 일동 2동에서 첫 매장을 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초기에는 해장국 한 그릇의 가격이 4,500원이었고, 택시 기사들과 직장인들의 입소문으로 인해 서서히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제주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인기로 제주 3대 해장국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시작과 갈등


2016년, 이은희 창업자의 차남 고모 씨와 현재 프랜차이즈 본사 대표 강민재 씨가 자본금을 모아 하솔 F&B라는 법인을 설립하며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은희 창업자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상표권과 레시피를 법인에 넘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운영 방식에 대한 이견이 발생하면서 갈등이 깊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은희 창업자는 소수의 가맹점만 운영해 일관된 맛을 유지하고 싶어 했지만, 강민재 대표는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확장하고자 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은희 창업자는 2017년 강민재 대표에게 지분을 넘기고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권한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이때의 계약 내용은 현금 보상 1억 5천만 원과 5년 동안 매월 로열티 100만 원을 받는 조건이었습니다.

법적 분쟁과 현재 상황

상표권 분쟁


2022년, 이은희 창업자 측은 상표권을 되찾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계약서에 명시된 조항 때문에 패소하게 되었습니다.

계약서에는 이은희 창업자 측이 육지에 매장을 낼 수 없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고, 로열티는 월 100만 원으로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제주 본점은 상표권을 새롭게 등록하고, '은희네 소고기 해장국'으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법원의 판결과 그 여파


법원은 강민재 대표의 상표권 사용 계약이 유효하다는 판결을 내렸고, 이로 인해 이은희 창업자는 제주 본점 이외의 프랜차이즈 매장들에 대한 권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주 본점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다른 분점 출점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주 본점은 전포 외벽에 "본점과 서울의 프랜차이즈는 관련이 없다는" 항의성 플래카드를 내걸었고, 가맹본부는 이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제기했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상황


강민재 대표의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인 하솔 F&B는 2016년 9월 법인을 설립하고, 2016년 11월에 일산 본점을 오픈하면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해 왔습니다.

현재까지 여러 주요 지역에 지점을 오픈하며 전국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매출은 100억 원, 영업 이익은 1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에는 매출이 120억 원, 영업 이익이 15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민재 대표는 또한, 농업 법인 회사 디딤 찬을 설립하여 육류 기타 가공 및 저장 처리업을 진행하며, 모든 식자재 유통까지 수직 계열화하여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디딤찬 또한 2022년 기준 연매출 103억, 영업 이익은 13억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 중입니다.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의 피로도


이러한 갈등과 법적 분쟁은 결국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 혼란 속에서 피로감을 느낄 수밖에 없으며, 강민재 대표가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전국에 제주 은희네 해장국을 알리고자 했던 본래의 목적을 되돌아보고, 원만한 합의를 통해 브랜드를 지켜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결론


제주 은희네 해장국의 프랜차이즈화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법적 분쟁은 브랜드의 명성과 소비자들의 신뢰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제주 본점과 프랜차이즈 본사 간의 협력과 이해가 필요하며, 향후 브랜드 이미지를 생각해서라도 원만한 합의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제주 본점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새로운 상표권을 등록하고 추가적인 분점 출점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육지의 프랜차이즈 가맹점들도 원조 제주 본점에서 가져온 레시피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맛과 품질은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